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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06년 10월 09일(月)
‘삼성 고른교육기회재단’ 13일 출범
박철 韓銀고문 등 이사 참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삼성그룹이 헌납한 8000억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게 될 새 장학재단이 오는 13일 공식출범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새 장학재단을 이끌게 될 10명의 이사진을 구성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새 장학재단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진에는 교육계에서 신인령 전 이화여대총장, 김병두 전 강원도교육감, 이상갑 전 경복고 교장이 포함됐으며 금동화 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과 이혜숙 현 이화여대 대학원장이 과학계 대표로, 박철 한국은행 고문과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이 경제계를 대표해서 이사진에 포함됐다.

언론계에서는 이옥경 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문화계에서 손숙(연극인) 현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가, 사회복지계에서 이학영 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가 참여했다. 감사는 김일섭 현 다산회계법인 대표이사와 김승진 현 법무법인 삼한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정치인과 삼성관련 인사는 제외됐다.

재단명칭은 오는 13일 열리는 첫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인데 현재로선 ‘삼성고른교육기회재단’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사회에서는 사업목적·사업내용 등을 담은 정관을 확정지으며 이사진 중에서 이사장을 선출하게 된다.

새 장학재단은 향후 7371억여원의 기금 이외에도 여기서 발생하는 연간 400억원 가량의 이자와 삼성이 교육부에 별도로 기부한 743억원가량의 주식처분기금을 저소득층 교육비지원등 장학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9월 재단준비위원회에서 재단 명칭에 ‘삼성’을 넣을지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기업들의 기부문화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삼성’이라는 이름을 포함시키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두현기자 ydh1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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