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안가고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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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바늘 롤러·두피 케어기
‘지쿱’홈 뷰티케어 상품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셀프뷰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홈케어를 경험하거나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홈 뷰티케어 기기 시장은 2013년 800억 원에서 5년 만에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내년엔 시장 규모가 1조6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업계에서는 홈 뷰티케어 기기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쿱의 ‘오토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사진)’는 미세바늘을 이용해 피부 손상 없이 수십만 개의 미세구멍을 만들어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도록 유도하는 가정용 미용기기 제품이다. 각질 완화는 물론 탄력 있는 피부 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세바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GMP 인증시설에서 제조한 일회용 멸균바늘로 주기적인 교체가 가능해 위생적이며, 길이도 0.1㎜와 0.25㎜로 조절이 가능해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미세전류’를 활용한 홈케어 기기도 인기다. 두피케어부터 탈모 치료까지 돕는 아이엘사이언스의 ‘폴리니크 두피케어기’는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 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해 모발과 두피 컨디션을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지쿱 관계자는 “집에서 하는 운동, 피부관리 등 홈케어 제품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