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한일·유혜영, ‘우리 이혼했어요2’ 출연…두 번의 결혼과 이혼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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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던 배우 나한일, 유혜영이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서 속내를 털어놓는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오는 4월 8일 처음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우이혼2)에 함께 출연한다. 두 차례 결혼과 이혼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샀던 두 사람은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KBS 2TV 드라마 ‘무풍지대’에 함께 출연한 직후인 1989년 결혼했다. 이후 CF에 함께 출연하는 등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으나 결혼 9년 만인 1998년 이혼했다. 나한일은 과거 여러 방송에서 “무명시절부터 16년간 몰래 짝사랑했었다. 심지어 드라마에 아내를 추천하는 등 직접 섭외했었고, 그 후 기자들에게 열애설까지 유포했었다”고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던 터라 대중이 느끼는 충격은 더 컸다.

이후 4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나한일은 또 다른 방송에 출연해 “당시에는 이혼 숙려기간이라는 게 없었다. 그런 시간이 있었으면 이혼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다시금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우이혼2’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지나간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나한일·유혜영 외에 2020년 이혼한 가수 일라이·모델 지연수 역시 출연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