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개발 호재로 마포 떴다? 공덕SK리더스뷰 34평, 17억3000만 원에 매매[실거래가 핫클릭]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5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하며 용산정비창 부지를 이르면 2030년 용산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시킨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감도는 용산역에서 바라본 8만㎡의 입체공원 ‘그린스퀘어’의 모습. 서울시청 제공

문화일보와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주자·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독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공개한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래 직후 바로 등록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문화일보에 제공하고 있다.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올려놓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10년 만에 재추진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개발이 세 부분으로 나눠서 진행되지만, ‘국제업무 존(Zone)’이 핵심이라는 사실은 명확하다. ‘국제업무 존’에는 종상향을 통해 최대 1700%까지 용적률을 부여받아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 용산구가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용산과 금융중심지인 여의도를 잇는 마포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22일엔 마포구 공덕동에서 이뤄진 2건의 아파트 매매가를 살펴본다.



◇공덕SK리더스뷰 34평, 17억3000만 원에 매매

이날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34평형(112㎡)이 지난 14일 17억3000만 원에 매매거래됐다. 지난해 10월 16억9000만 원, 올해 2월에는 17억 원에 거래됐는데, 더 오른 것이다. 33평형은 2022년 매매가 19억 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9월 14억 원까지 조정을 받았었다. 공덕SK리더스뷰는 2020년 8월 입주한 아파트로 5개 동 472세대 최고 29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노선 4개가 지나는 공덕역(5호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초역세권 아파트로 서울 주요 도심과 여의도로 출퇴근하기 좋아 젊은 가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주상복합이지만 관리비가 저렴한 편이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다. 단지 내에 병원·약국·편의점·미용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산책과 레저활동 가능한 경의선 숲길공원이 코앞이다.



◇신공덕 브라운스톤공덕 32평, 15억 원에 매매

이날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마포구 신공덕동 브라운스톤공덕 32평형(107㎡)은 지난 5일 15억 원에 매매거래됐다. 32평형의 경우 2021년 1월 16억2000만 원에 최고가로 매매 거래된 이후, 지난해 5월 14억9000만 원까지 조정을 받았다가 다시 15억 원대로 올라섰다. 브라운스톤공덕은 2009년 2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3개 동 290세대 최고 25층으로 구성됐다. 공덕역 초역세권 아파트이며 바로 옆에 대형마트가 있다. 정남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 생활편의시설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의선 숲길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