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할리우드 데뷔작 12월3일 첫선

배우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의 북미 개봉일이 오는 12월3일로 확정됐다.

‘더 워리어스 웨이’의 투자사인 웰메이드스타엠은 이 영화의 북미 개봉일을 확정하고 전 세계 개봉일정 조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더 워리어스 웨이’는 미국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바다를 건너온 동양의 무사가 펼치는 팬터지 액션영화로 한국과 미국이 투자하고 미국 주요 배급사인 렐러티비티 미디어가 북미 배급을 맡고 있다. 렐러티비티 미디어는 ‘솔트’를 비롯해, ‘퍼블릭 에너미’, ‘인터내셔널’ 등 할리우드 영화를 공동제작한 회사로 2009년 7월 ‘더 워리어스 웨이’의 북미 배급권 계약을 체결했다. 영화는 ‘천년호’의 이승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주연 장동건 외에 케이트 보즈워스, 제프리 러시 등 할리우드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한다.

웰메이드스타엠은 하지원, 김승우, 김남주 등이 소속된 국내 메이저 매니지먼트 회사로 ‘더 워리어스 웨이’로 영화 투자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나홍진 감독의 ‘황해’에는 메인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동현기자 offramp@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