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특별한 작은학교’로 미래교육 선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로 선정된 여수 화양초 학생들이 해양체험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아토피 힐링스쿨 등 특성화 모델학교 추진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전남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과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교실 등이 운영되는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은 학생 수 60명 이하인 섬 지역 학교를 포함해 도내 초·중·고 280개 학교에서 추진된다.

또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는 지역 특성과 작은학교 강점을 결합시킨 전남미래교육 표준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목포 서산초(해양안전체험 특화학교), 장성 서삼초(자연회복 아토피 힐링스쿨) 등 10개 학교를 공모를 통해 특성화 모델학교로 지정했다.

전남은 올 3월 기준 학생 수 60명 이하 작은학교 비율이 전체 47.7%(866교 중 413교)를 차지할 정도로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하다. 도교육청은 지방교육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전남농산어촌유학 활성화,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농어촌 작은학교는 전남교육을 지지하는 기반으로 미래교육의 출발점"이라며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글로컬 교육대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