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2024 지역문화관광포럼’에 참여한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정연구원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전국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2024지역문화관광포럼’이 열렸다.
경기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23∼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경기연구원과 함께 ‘지역문화관광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포럼은 지역 관광발전에 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젠다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16회째 열리고 있다. 지역별 연구기관 문화관광 전문가 80여 명이 모인 이번 포럼에서는 수원시 문화 관광이 안고 있는 과제와 전시산업 및 축제 활성화 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대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도시 인프라와 모두를 위한 관광’을,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국제회의 산업 육성을 통한 융복합 도시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소견을 발표했다. 또 최지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방자치단체 주도 문화관광축제 육성을 위한 과제’를 화두로 던져 좌중에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방문해 이곳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동향을 유심히 살피기도 했다. 이들이 답사한 화성행궁은 19세기 말까지 궁실이자 관청으로 기능했던 곳으로 수원시가 1989년부터 활발한 복원사업을 벌이면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지역문화관광포럼과 현장답사에서 제안된 체류형 도시관광 활성화, 화성문화제의 글로벌 축제 확대방안 등 지역관광의 활성화에 관한 논의 사항을 숙의해 정책연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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